[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다섯 번째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28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여사를 내일 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관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여사는 구속 이후 연달아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받았지만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으며, 오늘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의 이른바 '나토 목걸이'와 고가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