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걷기 쉽게' 넓힌다…2.5m 안팎으로 3∼4배 확장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8-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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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남교와 중동교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홍제천과 불광천을 각각 지나는 연남교와 중동교가 보도 폭을 대폭 넓혀 걷기 편한 다리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마포구 성암로 내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 폭을 기존의 3∼4배 수준으로 확장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연남교와 중동교는 지하철 가좌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는 길이 약 60m, 폭 20m 규모의 교량입니다.

    두 교량은 인근 '경의선 선형의 숲'과 철도역,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지만 보도가 연남교는 0.8m, 중동교는 0.6m에 불과해 시민 불편이 컸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남교와 중동교 상부 보도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데크형 구조물로 개조해 보행 폭을 2.5m 안팎으로 넓힙니다.

    또 차량 방호울타리와 안전 난간도 새로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합니다.

    이번 공사는 경의선 선형의 숲 공사 일정과 연계해 다음달(9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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