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우크라, 개전후 첫 정상회담 열리나…미 트럼프 "회담 조율 중"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8-19 11:46

프린트 2
  •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EPA·연합뉴스>

    전쟁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 하에 2022년 개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회의중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쟁 당사국의 정상회담 후 자신까지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종전 논의의 최대 쟁점인 영토 재획정과 관련해 전쟁의 두 당사국이 담판을 벌이도록 한 뒤 합의가 도출될 경우 자신이 참여하는 3자회담에서 종전을 공식 선언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에 대한 러시아의 공식적인 반응은 적극적이지도 분명하지도 않은 상태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계획의 의미를 '아이디어' 수준으로 축소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